음악을 하기 위해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음악의 3요소와 악보에 있어 꼭 필요한 음자리표, 실용음악에서 자주 사용하는 악보의 형태인 리드시트(Lead Sheet), 그리고 Popular Song의 형식인 Verse, Pre-Chorus, Chorus, Bridge, Intro,
Interlude,Outro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음악의 3요소
음악의 3요소는 리듬(Rhythm), 가락(Melody), 화성(Harmony)이다. 리듬(Rhythm)은 음악의 박자에 따른 규칙적인 흐름을 말하고 가락(Melody)은 음의 높낮이(계이름)와 리듬이 어우러져 나타나는 음의 흐름으로 선율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화성(Harmony)은 수직적으로 움직이는 2개 이상의 음들(화음)이 연결되어 나타나는 흐름을 말한다. 이 3가지 요소들이 각각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때 좋은 음악이 된다.
음자리표
음자리표는 오선(악보를 구성하는 수평으로 그어진 5개의 줄)의 가장 왼쪽에 위치하며 음의 전체적인 높이를 결정한다. 음자리표의 종류로는 3가지가 있는데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가온음자리표가 있다. 보편적으로는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쓰인다(일반적인 피아노 악보는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쓰이고, 여성 보컬의 경우는 높은음자리표, 남성 보컬의 경우 낮은음자리표의 악보가 주로 쓰인다. 이처럼 악기나 사람의 음역대에 따라 다른 음자리표를 사용한다). 높은음자리표는 둘째줄을 '솔'음으로 정하며 낮은음자리표는 넷째줄을 '파'음으로 정한다. 그리고 가온음자리표는 가온음자리표의 위치에 따라 음의 높이가 변경되는데 가온음자리표의 중앙에 위치한 선이 가온'도' 자리이다.
리드시트(Lead Sheet)
리드시트는 주로 클래식이 아닌 실용음악가들이 사용하는 악보로 악보에는 주요 멜로디와 코드, 그리고 연주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즈연주자들이 자주 연주하는 곡을 모아놓은 악보집인 Real book이 리드시트라고 할 수있다. 리드시트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담고 있으므로 클래식 악보와 같이 악보그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리드시트에 담고있는 정보를 토대로 여러가지로 변형하여 연주한다.
Popular Song의 형식
Popular Song은 크게 Song(노래)가 포함된 부분과 Song(노래)가 포함 되지 않은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우선 노래가 포함된 부분에는 Verse, Pre-Chorus, Chorus, Bridge가 있다. Verse는 곡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낮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으며 곡의 시작부분이기에 다른 부분에 비해 잔잔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Pre Chorus는 뒤에 나올 Chorus와 Verse를 연결시켜주는 부분이다. Verse에 비해서는 리듬, 가락, 화성적인 면에서 조금 더 변화를 주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다음에 나올 Chorus와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Chorus는 곡 안에서 주제를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후렴, 싸비라고도 불리며 주로 주제가 있는 가사, 높은 음역대, 큰 다이나믹을 가지고 있고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반복되는 형태를 많이 가지기도 한다. 다음은 노래가 포함된 부분 중 가장 통일성이 적은 Bridge 부분이 있다. Bridge는 Chorus와는 다르게 또 한번 분위기를 전환시켜주는데 주로 2절의 Chorus뒤에 위치하며 멜로디, 화성, 리듬 등에서 곡에 큰 변화를 주고 이를 이용하여 전조를 시키거나 클라이막스 부분을 만들기도 한다.
Song이 포함되지 않은 형식에는 Intro, Interlude, Outro가 있는데 Intro는 곡의 시작 부터 Verse전까지의 부분으로 주로 전주라고 부른다. Interlude는 간주라고도 불리며 주로 1절과 2절 사이의 노래가 없는 부분이나 다양한 곳에 다양한 길이로 위치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Outro는 곡의 마지막 노래가 없는 부분으로 후주라고 불리며 Outro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